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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KE YOUR TIME

OLAFUR ELIASSON




일을 관두기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.
남들이 다 그렇듯, 시원/섭섭/찹찹한 그 묘한 기분에 제대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.
속에서 무겁고 답답한 것이 자리잡고 있었고 괴로웠다.

그러다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에게 연락이 왔는데 비행기가 경유하여
딱 하루 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었다.
몇년만에 만난 선배와 반가워하며 거리로 나갔고, 모처럼 MCA에 들렸다.

한동안 미술관에 오질 않았었다.
같이 올 사람도 없고, 다들 바쁘고, 말로 표현하기 힘든 '비 생산적인 일/쓸데없는 일'이라는
부정적인 시각이 언제부턴가 내 안에서 싹트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.
아 나 왜이렇게 되었을까 진짜 -_- 제길;
트레인을 타면 금방인데 참 그게 어렵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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